[‘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려인 추도식]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인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박 율리아나 씨의 추도식이 인천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습니다. 1년 6개월 전 한국에 입국한 박 율리아나 씨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이태원 핼러윈 축제를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고인의 유해는 오늘 오후 강원도 동해항을 떠나 어머니가 있는 러시아 항구도시 나홋카로 운구가 시작됐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추도식을 찾아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위로금] 

경기도가 도내 거주하는 안산 선감학원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피해자들에게 500만원의 위로금과 월 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인데요, 현재 도내 거주하는 피해자들은 70여 명 정도인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해 5억원의 위로금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또 월 20만원씩의 지원금과 의료비 실비지원 1억원도 포함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재 운영되는 피해자 신고센터를 피해자 지원센터로 개편해 운영비를 늘리고, 추모문화제 사업비 증액과 추모비 설치 등을 추진합니다. 

[수능 앞둔 인천 고교 방역 강화.. 원격수업 전환]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인천 내 모든 고등학교를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데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 소독 작업을 실시하며, 오는 16일까지 학원가의 방역 점검에도 나섭니다. 각 수능 시험장에는 보건교사 54명을 방역안전담당관으로 배치하고, 수험생 감염병 긴급상황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인천시의 수능 응시자는 총 2만6천178명입니다. 

[김동연 공약 점검 ‘경기도민배심원단’ 공식 출범] 

민선 8기 4년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조언할 도민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도민배심원단 40명을 위촉했는데요, 이들은 앞으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심의하고, 공약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 지사는 “사회에 대한 변화와 개혁은 시민의 목소리와 힘이 결합돼야 한다“며 배심원단의 역할이 “4년간 경기도정을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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