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도의원과 추경 무산 책임 ‘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의원과 추경 처리 무산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도의회 본회의의 첫 질의에 나선 국힘 김현석 의원은 김 지사에게 “여야정협의체 불발 여파가 예산까지 이어진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는데요, 그러면서 “예결위 예산안 조정 소위의 계수조정 과정에서, 버스유류비 209억원이 ‘쪽지예산’으로 들어온 것이 파행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유류비는 버스노조 파업 직전 새벽, 제가 찾은 협상장에서 나온 요구사항”이라며, “또 애초 추경안에 없었지만 예결위 소위에서 삭감을 하든, 반영하든 결정하면 될 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의정부시, 남양주에 ‘8호선 연장’ 협력 요청]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을 위해 의정부시가 남양주시에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서울 암사역을 시작으로 남양주 별내동까지 이어지는 8호선을 남양주 청학을 거쳐 의정부 고산·탑석, 민락2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인데요, 오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만나,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완성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주 시장은 ‘상호 협력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공동 추진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화의 섬 교동도 ‘화개정원’ 무료 개장]

평화의 섬 강화군 교동도에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보이는 화개정원이 문을 엽니다. 교동도 화개산에 위치한 화개정원은 5색 테마 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모노레일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화개정원은 내년 5월 정식개장을 앞두고 4월까지 임시로 문을 열며 이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화개정원 곳곳에서는 활쏘기와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스탬프 투어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내 A형 인플루엔자 검출.. 백신접종 당부]

경기도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호흡기 감염증 증가를 우려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보이는데요, 주로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 전파되고,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접촉했을 때도 감염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강조하며, ‘어린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 면역 취약계층’에 예방접종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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