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 제출
수원·성남·동탄 직행버스 증차·노선 변경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성시가 10월28일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10월28일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안성시)

시는 10월28일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짧은 기간 동안 추진한 서명운동에는 약 9500여 명의 시민이 서명했고, 특히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 및 김학용 국회의원 등 각계 각층에서도 적극 동참했다. 

이와함께 시는 오는 11월7일부터 수원(8200번)과 성남(8201번)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를 각 1대씩 증차할 계획이다.

이 노선은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대폭 감축된 시외버스를 운수회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로 업종전환해 이용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는 만차로 버스 이용에 불편사항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운수회사와 재협의를 실시해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축소하고자 증차계획을 수립했다. 변경된 시간표는 11월 첫째주에 버스정류장 및 안성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10월24일부터 동탄(8202번)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상행은 장지IC 및 동탄대로(동탄호수공원)로 변경하고 동탄역 종점 이후 하행은 동일하게 동탄순환대로 및 신리IC로 운행하고 있다. 동탄 도심지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변경된 노선정보 및 버스정류장은 경기버스정보 등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11월1일부터 시외버스 요금이 국토교통부 시외·고속버스 운송사업 운임·요율 상한 조정에 따라 인상돼 서울강남 및 남부 노선은 300원이 오른 6900원이며, 노선별 인상 요금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최초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 성남 및 동탄 등 수도권 주요 지점에서 출퇴근 및 통학하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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