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열망·바람 받들어"
소통·호흡의 광폭 현장행정
조정대상지역 해제 '결실'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4년 후 골목 구석구석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선언으로 새롭게 민선8기를 시작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어느덧 취임 100일을 넘어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출범 100일 언론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과 바람을 받들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동두천시만의 복지, 교육, 기업, 문화, 체육, 예술 분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함께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임기 동안 추진할 주요 시정계획을 밝혔다. 

시민과 함께 소통·호흡하는 광폭 현장행정으로 발빠르게 달려온 박형덕 시장의 취임 이후 100일간의 행보를 돌아본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8월12일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8월12일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우선, 시민 중심의 행정

박 시장은 취임 100일 동안‘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시정구호에 발맞추어 시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가장 부응할 수 있는 시민 만족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는 제3차 주거정책심의회에서 동두천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였다. 이는 지정 13개월만에 해제된 것으로 박형덕 시장 임기 두 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 박 시장의 적극적인 설득과 시의회와의 공조를 이뤄 이끌어낸 성과로,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가 중첩되어 경제 침체를 겪고 있던 동두천시 시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또한 동두천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가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국가산업단지 30만평 확대 개발과 관련 중앙정부 및 LH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동두천시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 분야와 경기북부지역의 투자수요산업을 동시 분석하여 산단 내 중점 육성산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더해 박 시장은 △GTX-C 노선 연장 추진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남북고속도로 건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기본주택 건립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추진 △문화 예술의 전당 건립 추진 등 교통·주거·의료·문화와 같이 모든 생활 분야를 꼼꼼히 살펴 시민들에게 가장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점 사업을 추진, 시민들에게 새로운 동두천에 대한 전망과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보산동 무농갤러리에서 개최된 동두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전시회를 방문했다.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보산동 무농갤러리에서 개최된 동두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팀 전시회를 방문했다. (사진=동두천시)

각계각층의 시민과 직접 대면 … 폭넓은 소통창구 마련

박 시장이 이와 같이 시민이 중심인 시정을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꾸준히 현장에서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직접 목소리를 들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덕분이다.

취임 직후 동두천시의 8개 동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 주민의 필요를 직접 살핀 것을 시작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면대면으로 듣는 경청의 자세를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외되는 의견이 없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을 두루 만나는 행보가 돋보인다.

지난 9월 8일 박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큰시장 및 세아프라자,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물가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상인들을 직접 만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9월 19일에는 생연2동 및 중앙동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힘쓰고 있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민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지역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원도심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시가 협력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3일에는 동두천시 내 생산품을 전시 판매하는 ‘두드림마켓&북카페’ 개소 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입점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마니커 등 동두천시의 17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동두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어떠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이처럼 박 시장은 소상공인, 원도심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정책 수요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는 적극적인 대화의 자세로 시민과의 소통창구를 폭넓게 확대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7월3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동두천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동두천시)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7월3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동두천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동두천시)

끊임없는 사업 발굴, 시민과 함께하는 동두천의 미래 설계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 운영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100일, 박형덕 시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행보를 이어나가고자 지금까지 발굴, 추진중인 사업에 만족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모색 중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시장 주재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부시장, 담당 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동두천시만의 사업 발굴에 힘써줄 것을 지시, 20여 개의 신규사업을 검토했다.

특히 박 시장의 관심은 노인, 장애인, 교육 분야 사업 발굴에 집중됐다. 관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활동 공간 지원을 위해 대강당, 단체 사무실, 프로그램실을 갖춘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을 논의했으며 △경로당 힐링의자(안마의자) 지원사업 △노인가구 대상 병원동행 서비스 제공사업 △중증장애인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한 숙박 및 치유프로그램 제공사업 등 시설 건립뿐만 아니라 노인 및 장애인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세심하게 검토했다.

또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모든 연령층의 교육을 동두천시가 함께한다는 방침으로 관련 사업 추진을 당부하며 △동두천시 초·중·고 교사 교육연구회 운영 및 선진지 견학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확대 △애향장학기금 조성액 확대 및 기숙사·월세 거주 대학생 주거비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처럼 박 시장의 지난 100일은 시민이 주인인 동두천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중점 정책 선정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대화의 장 마련 등 동두천시 시정 운영 방향에 박 시장의 철학을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시민이 체감하는 동두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민소통, 현장행정을 중심으로 쉼 없이 매진해온 박형덕 시장의 취임 100일을 살펴보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그려갈 동두천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