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영진 기자] 오산시가 이동에 제한이 있는 장애인과 보호자를 위한 두 번의 시티투어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오산시는 지난 9월20일과 10월20일 2회에 걸쳐 장애인과 보호자 42명을 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이용해 오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9월20일과 10월20일 2회에 걸쳐 장애인과 보호자 42명을 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이용해 오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지난 9월20일과 10월20일 2회에 걸쳐 장애인과 보호자 42명을 리프트가 장착된 관광버스를 이용해 오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6.25 전쟁 참전한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죽미령 일대에 조성된 스미스 평화관과 오산 죽미령평화공원,  193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물향기 수목원, 세계 각국의 유명한 건축물들의 미니어처를 둘러 볼 수 있는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을 마친 A 씨는 “이동이 불편해 안에서만 생활해서 답답했는데 밖으로 나와 짙어지는 가을풍경을 직접 보게 돼서 기쁘다”며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의견을 종합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 활동을 제약 없이 즐기고, 편견과 차별이 없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약자 대상 오산시티투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