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5선의 중진인 정우택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당내 경선으로 국회 부의장에 선출돼 김진표 국회 의장과 김영주 부의장과 함께 국회를 운영해나간다.

국민의힘은 10월25일 국회 본청에서 부의장 후보자로 출마 등록한 정우택 의원·홍문표 의원·서병수 의원·김영선 의원(기호 순)의 경선과 결선을 진행했으며 정우택 의원이 서병수 의원을 두 표차로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10월25일 국회 본청에서 부의장 후보자로 출마 등록한 정우택 의원·홍문표 의원·서병수 의원·김영선 의원(기호 순)의 경선과 결선을 진행했으며 정우택 의원이 서병수 의원을 두 표차로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사진=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10월25일 국회 본청에서 부의장 후보자로 출마 등록한 정우택 의원·홍문표 의원·서병수 의원·김영선 의원(기호 순)의 경선과 결선을 진행했으며 정우택 의원이 서병수 의원을 두 표차로 누르고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날 경선에서는 명패 수 108개 중 정우택 의원 40표, 홍문표 의원 6표, 서병수 의원 39표, 김영선 의원 23표로 정우택 의원과 서병수 의원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정 의원이 최종 당선됐다.

앞서 정우택 의원은 “신바람 나고 사이다 같은 정치를 하고 싶은 것이 저만의 희망 사항인가”라며 “소통과 대화로 협치를 해야 할 대한민국 국회가 정쟁과 갈등의 공간으로 바뀐지 오래다. (민주당은) 방탄 국회와 입법 횡포를 자행하고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출마 선언의 운을 뗐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에 출마하신 후보자들 중 유일하게 민주당과 햡상을 해본 원내대표를 경험한 바 있다”며 “김진표 의장과도 인간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우택 의원은 부의장 당선 발표 직후 “여러 가지 부족한 사람을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해주셔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존경하는 서병수·홍문표·김영선 의원님 개인적으로는 각별한 관계인데 오늘 이런 경쟁을 하게 되니 제 마음도 착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존경하는 서병수 의원님·김영선 의원님·홍문표 의원님께도 감사 말씀드린다”며 “정견 발표에서 말한 것처럼 후반기가 중요하다. 기대에 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부의장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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