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추경안 처리 또 ‘불발’]

경기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또 무산됐습니다. 도의회는 오늘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을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었는데요,  양당이 계수조정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본회의에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불참하며, 결국 추경안 처리가 불발된 겁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추경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소상공인 매출과 소비진작을 위한 지역화폐 발행 등 도민복지와 지역경제 회복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양당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했습니다. 

[‘BIAF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벌’ 개막]

부천의 대표 축제인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IAF(비아프)가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3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현장 소식을 강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부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IAF(비아프)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아시아 유일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애니메이션 영화제인데요, 페스티벌 기간 동안 33개국에서 출품한 총 109편의 애니메이션이 한국만화 박물관 등 5개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지난 행사들과 달리 이번 페스티벌은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는 애니페어 프로그램 ‘Fun+Career’도 함께 개최되는데요, 대학홍보관에서 총 11개 대학이 학과별 졸업작품을 전시하고, 기업홍보관에서는 국내 개봉 예정인 작품을 홍보하는 등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비·예채연 / 한봉고등학교 1학년
저희가 한봉고등학교 캐릭터 창작과 학생들인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해서 학교에서 현장 체험으로 나왔어요. 나와보니까 뭔가 추억의 애니메이션도 되게 많고 해서 생각보다 재밌는 것 같아요.

또 현대백화점 중동점 U-Plex에는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초대형 ‘루피’ 애드벌룬까지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합니다. 풍성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에도 힘쓰고 있는 이번 BIAF는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CGV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오는 25일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3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온 'BIAF'에서 이번 주말 동안,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김동연 “독립야구단 선수에 출전수당 지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부터 독립야구단 선수들에게 경기당 8만원의 출전수당을 지급하는 정책을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열린 경기도리그 폐회식에 참석해 “한 번의 실패가 평생의 좌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수도’ 경기도는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리그 1위를 차지한 연천미라클팀에게는 상패와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습니다. 또 개인 MVP의 영예는 가평 웨일스의 외야수인 이정재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관상어의 모든 것’ 시흥 아쿠아펫랜드 준공] 

국내 최초이자 최대 관상어 클러스터인 시흥 아쿠아펫랜드가 준공됐습니다. 아쿠아펫랜드는 정왕동 거북섬 인근 2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4개 동 규모로 지어졌는데요, 관상어 생산·연구 시설과 관련한 용품 판매와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아쿠아펫랜드에서는 준공식과 함께 해수부가 주관한  ‘2022 제7회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도 막을 올렸는데요, 오는 23일까지 수조·용품관과 사료·약품관, 서비스관 등 총 4개의 전시관과 홍보부스 59개가 마련돼 다양한 관상어와 관련 제품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천 월미공원서 즐거운 벼베기 체험] 

인천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서 유치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벼베기에 한창입니다. 인천시가 우리나라 전통농경체험문화를 계승시키기 위해 지난 5월 모내기한 벼를 수확하는 월미공원 벼베기 체험을 마련한 건데요, 유치원생들과 월미공원 이용객들은 벼베기와 탈곡 등 옛 선조들이 탈곡하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떡메치기를 하면서 떡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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