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개 정류소에 승차알림시스템 설치
‘승객대기 중’ ‘교통약자’ LED전광판 표시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버스가 기다리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가버리는 무정차 사례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시는 9월26일 버스정류소의 대기 승객 유무를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9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9월26일 버스정류소의 대기 승객 유무를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9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9월26일 버스정류소의 대기 승객 유무를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을 9월 말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인천시내 버스정류장 103개소에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설치를 완료했다. 이 장치는 별도의 전원 없이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하게 된다.

버스승차 알림시스템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버스 승강장 안에 부착된 승차버튼을 누르면 외부 LED 전광판에 ‘승객 대기 중’ 알림문구가 표시된다.

또 장애인 등 ‘교통 약자’가 대기 중임을 미리 알려 교통약자 승객들의 불편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하영 인천시 버스정책과장은 “버스승차 알림시스템 이외에도 버스승강장 내 BIT(버스정보안내기), 공공와이파이,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물 확충과 함께 버스 승강장(쉘터) 설치도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버스정류소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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