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의회가 7월1일부터 열린 제2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화성시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 간의 입장차이로 본회의를 여러 차례 거듭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던 화성시의회가 7월1일부터 열린 제2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화성시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경희 의원. (사진=화성시의회)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 간의 입장차이로 본회의를 여러 차례 거듭하는 등 난항을 거듭하던 화성시의회가 7월1일부터 열린 제2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9대 화성시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사진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경희 의원. (사진=화성시의회)

원 구성을 둘러싼 양당 간의 입장차이로 본회의를 여러 차례 거듭하는 등 난항이 있었지만, 민생현안을 시급히 챙겨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에 양당이 뜻을 같이하고, 오늘 14일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르는 등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당선인들은 7월14일 오후 2시에 열린 제6차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김경희 의장(민주당)과 오문섭 부의장(국민의힘)을 각각 선출했다. 

오문섭 의장직무대행의 주재로 출석의원 25명의 투표 중 유효투표 24표, 찬성 23표로 선출된 김경희 의장은 재선의원이자 화성시의회 사상 첫 여성의장으로 앞으로 2024년 6월 30일까지 전반기 화성시의회를 이끌게 된다.

김경희 의원은 선출 후 이어진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믿고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 그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의원님들과 협력하여 의회다운 의회, 배려와 존중이 이어 지는 그런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대 의원당선자 중 유일한 3선 의원으로 유효표 25표 중 찬성 24표로 부의장에 선출된 오문섭 의원은 그동안 난항을 겪은 것에 대해 시민들께 먼저 사과하며 “우리 의원들은 경쟁자이지만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의원들과 합심하여 시민여러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 부의장 선출 뒤 치러진 상임위원장 투표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에 유재호 의원(민주당),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에 이은진 의원(민주당),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에 조오순 의원(국민의힘),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이해남 의원(민주당),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에 정흥범 의원(국민의힘)이 선출되었으며, 각 상임위별로 7명 이내의 위원들이 선임됐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각 정당에서 추천한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제9대 화성시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첫 의회이자 앞으로 화성시 행정을 책임질 민선8기 화성시장과 협치를 이루어 화성을 변화시켜나갈 파트너로서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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