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약 240ha에서 900톤 이상 수확 예상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올해 이른 추석을 대비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임금님표 이천햅쌀 수확이 본격화됐다.

이천시가 이른 추석상에 오를 극조생벼 수확에 들어갔다.  이천시는 극조생종 벼 재배면적 약 240ha에서 약900톤 이상의 햅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이른 추석상에 오를 극조생벼 수확에 들어갔다.  이천시는 극조생종 벼 재배면적 약 240ha에서 약900톤 이상의 햅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극조생종 벼 재배면적 약 240ha에서 약900톤 이상의 햅쌀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벼 수확은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 벼 ‘진옥’을 시작으로 ‘해들’ ‘알찬미’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기수확을 통해 이른 추석에 발맞춰 햅쌀을 공급해 쌀 시장을 선점하는 이점이 있고, 농업인은 상대적으로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 된다.

이천시는 이천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이천쌀의 원료곡을 외래품종에서 국내육성품종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천지역에서 선발한 최고품질 벼인 ‘해들’과 ‘알찬미’로 전체 계약재배면적의 96%이상을 대체하여 임금님표 이천쌀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들과 알찬미는 기존 외래품종보다 밥맛과 재배편의성이 좋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른 추석을 대비해 극조생 품종을 찾기 위해 노력해 2년간 지역재배시험을 통해 ‘진옥’의 조기수확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추석에 맞춰 햅쌀을 출하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햅쌀 조기 출하 지도 관리와 이천쌀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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