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 자전거대회 8월26일 개막
고양~인천~강화~강원 고성에서 5일간 랠리

인천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 대회는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랠리를 펼친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 대회는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랠리를 펼친다. (사진=인천시)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한반도의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 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인천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 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 국제자전거 대회는 오는 8월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랠리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 17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국내 28팀 220여명과 동호인 등 약 2천여 명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인천 강화에서는 이벤트 대회로 ‘비엠엑스(BMX) 대회’가 열린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의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고양체육관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종합체육관)까지 5일간 550km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는 8월26일부터 3일간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km 구간에서 개최되고, 이벤트 대회인 ‘강화 비엠엑스(BMX) 대회’는 2일간 열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자전거로 달리며 단절과 대립의 상징이었던 DMZ를 연결과 화합의 상징으로 바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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