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힘 의원들, 당 대표 사퇴 요구] 

절반이 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늘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미숙 당 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도의회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한 이들은 "곽 대표는 의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의장직을 헌납하는 무능력한 리더십으로 동료의원은 물론 지지 당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오욕을 남겼다"고 질타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정당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위협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동료의원들을 혼란과 분열로 몰아가는 곽 대표는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유정복, 연이틀 호우 피해 현장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인천지역은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부평경찰서 앞 도로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유 시장은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최대한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긴급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산책로와 옹벽 붕괴, 싱크홀을 비롯한 도로파손 등 2차 피해가 예상되는 위험지역에 대해 현장 지도를 펼쳐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인천시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동연 첫 도정연설 “협치모델 만들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취임 후 첫 도정 연설에서 "여·야·정이 협력하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경기도가 만들어가자"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복합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는 지금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건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서로 신뢰를 쌓으면서 더 높은 수준의 협치로 나아가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의원들에게 도정의 핵심방향과 정책비전을 설명하며 도정의 동반자로서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 “변화와 혁신 이어갈 것”]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역 개통과 역세권 개발 등으로 풍요로운 안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성시는 오늘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언론브리핑을 열었습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역세권 개발과 도시공사설립, 동부권 한류문화 콘텐츠밸리 조성 등의 주요 공약 사업을 공유했습니다. 김 시장은 “민선7기는 시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민선8기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정부시의원 연수 취소 “비 피해 점검 우선”]

의정부시의회의가 제주도 연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은 오늘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한국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었는데요, 시의회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상황 파악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연수 하루 전 의원들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의정부 지역에도 지난 이틀간 약 330㎜의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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