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풍 동반 폭우.. 도시 곳곳 물난리]

인천지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내려진 호우경보가 정오쯤 호우주의보로 격상됐는데요, 쏟아진 비로 부평경찰서 앞 도로와 중구 중산동의 주택이 침수되고,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가 끝나는 지점의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돌풍이 불면서 인천경찰청 앞 가로수가 쓰러져 인도를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비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道교육감 인수위 백서 “반도체 교육 강화”]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오늘 경기도교육청에 백서를 전달하고,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수위는 올해 6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50여 일간의 활동을 정리해 백서를 발간했는데요, 반도체 인력 집중 양성을 위한 반도체 마이스터고교 설립을 추진하고, 혁신교육과 꿈의대학, 고교평준화 등의 진보 정책은 수정 또는 재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초등학생 돌봄 확대와 학교폭력 업무처리 효율화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천 대기질오염 전국서 ‘가장 심각’] 

인천지역의 대기질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인천의 차량 배출 대기오염 물질인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는데요,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무려 35.1%나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겁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5.6%, 이산화질소와 오존 농도는 각각 4.2%, 3.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전국 도시대기 측정망 측정 결과’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22.6%, 초미세먼지 6.3%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서부권도시 관광 활성화 ‘맞손’]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오늘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제13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안산시와 부천시, 평택시 등 7개의 경기 서부권역 도시의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5월에 출범한 협의체인데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김포공항 와이드칼라 광고와 대한민국 구석구석 온라인 홍보 마케팅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천시 캐릭터 ‘부천핸썹’ 뮤비 화제]

최근 부천시 유튜브 채널 ‘부천핸썹TV’에 공개된 ‘부천핸썹쏭’ 뮤직비디오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 업로드 2주 만에 조회 수 11만여 회를 달성했는데요, 부천핸썹은 영어로 ‘Put your hands up’과의 발음 유사성으로 탄생한 손가락 모양의 캐릭터가 분홍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귀여운 모습으로 부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소개합니다. ‘부천핸썹쏭’은 흥겨운 국악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재밌는 가사가 어우러진 곡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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