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민의힘, 여야정협의체에 김동연 직접 참여 촉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국민의힘 측이 여‧야‧정 협의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과 김정영, 안계일 의원 등이 2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정 협의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과 김정영, 안계일 의원 등이 2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정 협의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27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 파행 장기화의 책임은 전적으로 김동연 지사에 있다"며 "김 지사가 결자해지의 정신으로 전면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11대 경기도의회 여야는 개원일인 지난 12일 1차 본회의가 5분만에 정회한 뒤 자동산회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의장선출 및 원구성 방식에 합의하지 못한 채 파행하고 있다.이에 26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8월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를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긴급 제안했다. 

이에 지미연 대변인은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제안에도 당사자인 김 지사는 빠지고 부지사만 들어 있었다"며 "도민의 대표인 의원들을 지사의 부하로 착각하고 있는가"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 대변인은 “구체적인 방안 제시나 의회의 협조 요청 없이 언론플레이를 통한 말뿐인 협치의 강조만이 있을 뿐이었다"며 "집행기관의 수장으로서, 경기도정의 책임자로서 의회와 협의하는 장에 직접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가 직접 나서지 않을 경우, 여야정협의체 구성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