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지나다 문 열린 틈으로 여성 보고 침입
중부경찰서, 특수강간미수 혐의 현행범 체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중구에서 같은 원룸에 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60대인 A 씨를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인천 중구지역 내 상가 골목길 등에 있던 폐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중부경찰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7월5일  전날 밤 11시께 인천 중구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천중부경찰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7월5일 20대인 A 씨를 성폭력특별법위반(특수강간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밤 11시께 인천 중구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B 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 씨는 같은 원룸에 사는 B 씨의 주거지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 씨는 원룸 복도를 지나다 문이 열린 틈으로 B 씨의 모습을 보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입 후 A 씨는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B 씨의 완강한 저항으로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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