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 여론조사결과
민주당44.5% 국민의힘41.9%

[일간경기=홍정윤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44.5%로 국민의힘 41.9%를 누르고 역전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언론매체인 뉴스토마토가 1일 발표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44.5%, 국민의힘 41.9%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앞서나갔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남성은 46.6%가 국힘을 지지한 반면 여성은 49.4%가 민주당을 지지했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는 민주당 40.6%·국힘 41.2%, 30대는 민주당 42.4%· 국힘 36.6%, 40대는 민주당 66.2%·국힘 24.3%, 50대는 민주당 49.9%·국힘 38.8%, 60대 이상은 민주당 30.7%, 국힘 58.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민주당 40.1%·국힘 39.6%, 경기·인천은 민주당 50.0%·국힘 39.7%,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42.6%·국힘 45.9%, 광주·전라는 민주당 66.5% 국힘 18.8%, 대구·경북은 민주당 26.6%·국힘 59.6%,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35.6%·국힘 51.6%, 강원·제주는 민주당 49.5%·국힘 36.5% 였다.

지난 6월 10일 발표된 뉴스토마토 정기여론조사에서는 국힘이 49.1%로 민주당 37.8%를 크게 앞서나갔으나 6월 17일에는 국힘 42.8%·민주당 40.3%로 그 격차가 좁아졌으며 7월 1일 발표에는 민주당이 앞서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월 17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 질문에 ‘매우 우려’가 42.2%, ‘윤석열정부의 실질적 2인자’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7.3%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12.5%·한덕수 국무총리 10.6%로 답해 이와 관련한 국민의 시각이 정당지지도에 영향을 끼쳐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역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여의도에서는 국민의힘 당내 갈등과 윤석열 정부의 장관 임명 강행, 법무부의 검찰총장 공석 중 최대 인사 단행, 행안부의 경찰조직국 신설 등이 국민의힘에게 악재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됐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정기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처분에 관련해서는 53.8%가 징계에 찬성한다고 답해 경찰 수사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25.6%의 답변보다 크게 앞서 나갔다.

아울러 서해공무원 피살사건에 관련해서는 월북조작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44.7%, 자진월북이라는 문재인 정부 의견에 동의한다는 42.2%로 윤 정부의 판단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의원의 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에는 반대 48.6%·찬성 42..6%로 반대하는 여론이 높았으나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기대하겠다는 여론이 40.4%·기대를 버릴 것이다는 35.1%로 지지자들이 이재명 의원에 대한 신뢰는 어느 정도 선을 유지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1일 발표된 뉴스토마토 정기여론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0명이며, 응답률은 1.8%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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