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취임식.. 민선 8기 시대 ‘활짝’]

앞으로 4년간 경기도와 인천의 지방 행정을 책임질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내걸고 시험대에 오른 이들은 오늘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강민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오늘부터 전국의 광역 기초단체장 당선인들의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도 단체장들이 취임 첫 행보를 시작했는데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늘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예정돼있던 취임식을 생략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경기도 광교신청사로 등청해 현관에서 직원들의 꽃다발을 받고 첫 출근 소감을 밝혔습니다. 곧이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김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와 복구 상황을 보고 받은 뒤, 5층 집무실에서 취임 선서를 마쳤습니다. 김 지사는 민생 1호인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결재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행정부시장과 실‧국장 등과 함께 오전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질병관리과와 청경휴게실‧민원실 등을 순회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점심시간에는 미추홀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식 봉사를 하며, 시민들과 첫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취임식은 오후 7시부터 인천항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앞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축하메시지 낭독을 비롯해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 등 시민이 함께 하는 의미 있는 공연들도 열릴 계획입니다.

민선 8기 공식일정이 시작되면서 지역별 현안해결에 속도가 붙을 수 있을지, 도민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치솟는 물가에 서민 생활고 ↑.. “장보기 겁나요”]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의 한숨 소리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공공요금인 전기와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는 가운데, 최근 식료품 가격까지 인상되는 등 6%대 물가 상승률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가뭄까지 겹치며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폭등하면서 올해 1분기 4인 가구 기준 지출 식비는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30%에서 37%로 확대 시행한 첫날인 오늘 기름값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기대한 만큼의 체감 효과는 나타나지 않아 실망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타당성 조사 착수]  

화성 동탄과 안성~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내년 6월까지 앞으로 약 1년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수도권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부터 청주국제공항까지 34분 만에 이동하는 광역철도로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교통편익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의 기대가 큰 사업입니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의 조기착수를 위해 김보라 안성시장은 송기섭 진천군수와 국토교통부2차관을 직접만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인천 왕산·을왕리 해수욕장 개장] 

인천 왕산과 을왕리 해수욕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오는 9일에는 십리포와 장경리 해수욕장이, 18일에는 옹암과 수기해수욕장 등 관내 해수욕장 28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해수욕장 11곳에 대해서는 개장하기 전 수질 등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하는 등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인데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과 실내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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