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삶이 편해지는 것”

[일간경기=정연무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6월30일 퇴임식을 하고 민선7기 성남시정을 마무리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6월30일 퇴임식을 하고 민선7기 성남시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은 시장의 퇴임식은 600여 명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사진=성남시)
은수미 성남시장이 6월30일 퇴임식을 하고 민선7기 성남시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은 시장의 퇴임식은 600여 명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사진=성남시)

이날 은 시장의 퇴임식은 600여 명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렸다.

은시장은 퇴임사를 통해“코로나19 방역, 시설 점검, 세 번의 선거, 압수수색 등 쉽지 않았던 지난 4년 동료 공직자분들이 버텨주신 덕에 행정 공백 없이 많은 사업을 해낼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랄프 월도 애머슨의 ‘What is success?’를 인용하며“성공이란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의 삶이 편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4년 나로 인해 누군가의 삶이 편해졌다면 좋겠다. 성남시장으로 일하며 수십 년을 헌신해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며 동료 공직자 덕분에 편안하고 자신있게 시정을 펼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서로를 응원하고 격러하고 믿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란다”며 “같이 있으며 상처받기도 하지만 같이 있음으로써 보석 같은 사랑과 우정을 갖게 된다. 저를 많이 믿어 주셔서 감사하며 항상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자유인으로 돌아가 여러분을 오래 지켜보며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퇴임식에 앞선 이날 오전 8시 은수미 성남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오후에는 집무실에서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해 모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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