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안산시통합지원본부 설치..실종자 수색
윤화섭 시장 “실종자 수색·유사 사고 예방 최선"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근에서 6월12일 오전 8시40분께 A 씨 등 3명이 탄 수상레저보트가 조력발전소 배수 중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근에서 6월12일 오전 8시40분께 A 씨 등 3명이 탄 수상레저보트가 조력발전소 배수 중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붉은 원안이 CCTV에 포착된 사고당시 갑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보트.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근에서 6월12일 오전 8시40분께 A 씨 등 3명이 탄 수상레저보트가 조력발전소 배수 중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붉은 원안이 CCTV에 포착된 사고당시 갑문으로 빨려들어가는 보트. (사진=평택해양경찰서)

사고 직후 A 씨와 B 씨는 현장 인근을 지나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B 씨는 숨졌고, 실종된 C 씨는 현재 수색이 진행 중이다. 

안산시는 사고 즉시 경기도에 어업지도선 지원을 요청하고, 민간해양전문구조대와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와 함께 시화호 조력발전소 내 안산시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평택해양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실종자 수색, 추가 사고 방지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사고 당일 현장을 찾아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근에 해상 접근 금지 부표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해 확대 설치할 것을 지시하는 등 실종자 수색과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대책을 논의했다. 

윤화섭 시장은 “관계기관과 적극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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