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일산대교 무료 통행 결론 낼 것”]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오늘 “도지사에 당선되면 고양과 김포시민에 한해 우선적으로 일산대교의 무료 통행 패스카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일산대교 톨게이트 옆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는데요, “현재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운영회사와 진행 중인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태”라며 무료화를 위해 모든 방법을 논의의 테이블에 올려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과거 이재명 전 지사 시절에도 무료화 추진은 있었지만, 아무 성과 없이 주민들에게 희망 고문만 제공했다”며 “김은혜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골목골목”.. 나경원, 윤형선 지지 호소]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지역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임학역에서 출근인사로 눈도장을 찍은 이 후보는 귤현동과 동양동을 돌며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밀도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과 정미경 최고위원이 격전지인 인천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계양을 윤형선 후보와 함께 계양산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고양시,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조합설립 첫 승인]

고양시가 1기 신도시인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 16단지와 강선마을 14단지의 리모델링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승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일산 지구단위계획상 용적률 초과로 인해 처리가 보류됐던 것입니다, 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리모델링 걸림돌로 작용해온 용적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상한까지 용적률을 완화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 조례 입법을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4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됐고, 5월17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또한 개정 고시돼 리모델링과 관련한 용적률 완화 조항을 적용할 수 있게 된 겁니다. 

[한국만화박물관, ‘만화 역사’를 한눈에] 

매년 5월18일은 ‘세계 박물관의 날’입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 주 일요일까지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만화들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을 강민주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복도를 따라 웹툰 ‘나빌레라’의 명장면들이 펼쳐집니다. 

그대로 재현된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마치 웹툰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합니다.  

1980년대 대표 만화 '달려라 하니'와 '아기공룡 둘리'가 관람객들의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합니다.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 이곳은 찾기 힘든 한국 만화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되었는데요, 

2000년대 디지털 만화부터 일제강점기와 한국 전쟁 배경의 만화까지,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도희·이효주·피예지 / 궁내초등학교

저희는 학교 현장 체험학습 때문에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오게 됐는데, 여기서 동영상으로 웹툰이 제작되어 있어서 신기했고... 옛날 웹툰(만화)을 보니까 우리 시대가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해서 놀라웠어요.

꿈꾸는 만화가의 머릿속에 직접 들어가 보고, 만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포토존, 화면 속 캐릭터가 되어 공을 던져보는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임 / 한국만화박물관 학예연구사

어린이날을 기념해서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만드신 ‘어린이’ 잡지를 소개하는 ‘방정환, 어린이를 만나다’ 전시와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NO WAR 평화 카툰전'이 같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만화박물관에 오셔서 머무르시더라도 절대로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곳입니다. 어서 오세요.

이 밖에도 한국만화박물관의 도슨튼 프로그램인 AR 타운 어플을 통해, 큐레이터의 생생한 설명과 함께 박물관 곳곳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국만화의 역사가 그대로 담겨있는 이곳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독특한  체험과 함께 옛 추억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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