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이번 선거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집결했습니다. 보도에 강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전국의 각 후보자들은 오는 31일까지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하는데요, 특히 수도권 격전지로 꼽히는 이곳 인천에서도 인천시장 후보들의 치열한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윤호중, 박지현, 박홍근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다"며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박남춘 후보도 “선거는 성과로 말해야 한다, 정치꾼이 아닌 일꾼을 뽑아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이준석, 김기현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인천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 현장 회의를 열고, 이어 출정식도 가졌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더 많은 예산과 인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로 은혜에 보답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며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정복 후보는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새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도 오늘 인천 터미널 사거리에서 인천 선대본부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는 “시장 선거가 중앙 정치 대리전이 되면 안 된다”며 비전 경쟁으로 선거를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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