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15명 출입국·외국인청 인계..현장서 5300만 원 압수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안산시의 비닐하우스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 5명이 구속됐다. 또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베트남인 35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인적이 드문 지역에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약 25억 규모의 베트남식 속띠아 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 5명을 구속하고 이들 도박장에서 불법 도박을 한 베트남인 35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인적이 드문 지역에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약 25억 규모의 베트남식 속띠아 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 5명을 구속하고 이들 도박장에서 불법 도박을 한 베트남인 35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5월12일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인적이 드문 지역에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약 25억 규모의 베트남식 속띠아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 모집책, 비닐하우스 주변에서 망을 보는 소위 ‘문방’을 두고 , 위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도박장까지 차량을 운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운영자 중 일부는 소란을 부렸다는 이유로 도박장 이용자를 폭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베트남인 등 35명을 추가로 입건 조사해 35명 중 15명의 불법체류자를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 5300만원과 영업장부 등을 토대로 향후 도박 가담자와 도박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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