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해경·해군 함정, 관공선, 항공기 등 동원 수색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이 없는 상태로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5월2일 오후 승선원이 없는 상태로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아직 사라진 승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색작업 중인 해경. (사진=인천해경)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5월2일 오후 승선원이 없는 상태로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아직 사라진 승선원 2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수색작업 중인 해경. (사진=인천해경)

5월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군으로부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 호(4.97톤·승선원 2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A호를 발견했으나 승선원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 관공선, 민간어선 등 34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승선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인천해경은 A호가 주로 어업활동을 하던 백령도 남방 어장 주변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A 호는 2차사고 예방을를 위해 인근 항·포구로 예인 조치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색 2일차인 3일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8척, 관공선 4척, 민간 53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한 총 70여 척의 세력을 동원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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