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해경·해군 함정, 관공선, 항공기 등 동원 수색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이 없는 상태로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5월3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군으로부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A 호(4.97톤·승선원 2명)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해 A호를 발견했으나 승선원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 관공선, 민간어선 등 34척을 동원해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승선원을 찾지 못했다.
특히 인천해경은 A호가 주로 어업활동을 하던 백령도 남방 어장 주변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A 호는 2차사고 예방을를 위해 인근 항·포구로 예인 조치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색 2일차인 3일 해경 경비함정 5척, 해군 8척, 관공선 4척, 민간 53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한 총 70여 척의 세력을 동원해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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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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