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단계적 회복.. 하늘 '활짝']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하늘길도 일상회복에 나섭니다. 정부가 국제선을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50% 수준까지 늘릴 전망인데요, 자세한 소식을 나연진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나연진 기자)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국제선 하늘길도 다음 달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억눌려온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수요가 커진 상황입니다. 
 
(인터뷰) 강혜림 / 서울 양천구

오늘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 가는데, 다음 달부터는 해외를 나갈 수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괌에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아이가 처음 가는 (해외) 여행이라 너무 설레하고 있어서 부모인 저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준영이는 어때?
 
(인터뷰) 장준영 / 서울 양천구 
 
좋아요…  

 
(인터뷰) 유진희 (경기 하남시) / 서다현 (서울 노원구)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계속 못했는데 이제 갈 수 있게 됐다고 그래서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기회가 되면은 저도 얼른 해외여행 가고 싶어요. 

 
국토부는 그동안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줄어든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5월을 시작으로 6월에는 김포공항 등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합니다. 7월부터는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 이하로 증편하고, 지방 공항의 운영 시간도 정상화합니다. 코로나19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이후에는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국내외 방역 상황에 맞춰 국제선 증편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일상회복을 통해 항공업계도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라봅니다. 일간경기TV 나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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