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활용한 신도시 조성···‘대부구’ 신설할 것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일자리 10만 개 창출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김석훈 국민의힘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8일 안산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완성’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3월28일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김석훈 안산시장선거 예비후보는 4월28일 안산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완성’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김석훈 안산시장 예비후보)
지난 3월28일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김석훈 안산시장선거 예비후보는 4월28일 안산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 완성’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김석훈 안산시장 예비후보)

안산시 인구는 2010년 74만여 명에서 2021년에는 65만여 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안산과 인접한 시흥시 인구가 2012년 39만에서 2021년 51만명으로 급성장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김 예비후보는 안산의 인구감소 현상에 대해 “사람이 떠나는 도시는 단순한 숫자의 변화가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경제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으며 ‘시민이 잘사는 도시’ 조성을 위한 대표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대부도를 활용해 대부신도시를 만들고 인구 30만 명의 ‘대부구’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훈 예비후보는 “그동안 안산은 대송단지 400만평이라는 훌륭한 자원이 있음에도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기에 금싸라기 같은 땅을 방치하고 있었다”며 “이곳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아파트 10만 호를 건설해 30만 대부신도시를 만들겠다. 이렇게 조성된 대부신도시를 인구 30만의 대부구로 성장시켜 인구 100만 안산특례시를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할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존 반월·시화공단과 연계하고 안산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클러스터에는 양질의 차세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해 ‘일할 맛 나는 안산’을 실현할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우리 안산은 훌륭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등 잠재력이 무궁무진해 100만 특례시가 되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늘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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