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토지보상 착수 기본 ·실시설계..2024년 완공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며 전국의 화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장례식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이천시가 건립 추진 중인 이천시립 화장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며 전국의 화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장례식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이천시가 건립 추진 중인 이천시립 화장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천 화장시설 조감도. (사진=이천시)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망자가 늘어나며 전국의 화장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장례식이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이천시가 건립 추진 중인 이천시립 화장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천 화장시설 조감도. (사진=이천시)

경기도 화장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의 60개 공영화장시설이 평소 화장로 1기당 1일 가동을 3~4회로 운영하던 것을 정부의 긴급요청으로 5~6회로 가동을 늘리긴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화장 건수가 증가하면서 화장로 벽돌 등 부품에 상당한 무리가 있어 부품 교체 및 잦은 고장의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례기간 또한 길어지면서 법정 휴가일수 내에 장례를 치르지 못하기에 직장인과 자영업자가 이중고의 고충을 겪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4~5시간이상 지방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현실이 된 상황에 경기도 이천시가 추진중인 시립화장시설(기억의 정원) 건립은 시민들은 물론 인근 지자체와 장례업계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천시는 2019년 부발읍 수정 일원 18만㎥의 사업부지에 공원형 화장시설인 기억의정원 건립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화장시설은 올 하반기에 토지보상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천시립 화장시설(기억의정원)이 완공되어 가동을 시작하면 지역주민은 물론 경기 동남부 지역주민들이 원정화장의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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