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식의 주인공은 국민”이라며 특별 초청자 공모 신청과 일반 신청을 통한 국민 참여의 취임식을 준비할 것이라 전했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4월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서 취임식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조촐하고 내실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4월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서 취임식은 코로나 시국에 맞춰 조촐하고 내실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4월1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에서 취임식의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임을 밝히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 지는 취임식이니 국민 여러분께 위로를 드리고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희망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브리핑했다.

박 위원장은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https://20insu.go.kr) 상단 취임 준비위 코너를 통해 지난 4월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국민들의 취임식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며 “초청 여부는 29일에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특별 초청자 공모 신청과 관련해 “사회통합에 앞장서는 국민, 자랑스러운 우리 시대의 숨은 국민, 2030세대 청년 공동체 사랑을 실천하는 국민, 대한민국을 세계에 빛내는 국민, 기타 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국민 등의 범주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진 분”이라 설명했다. 

이에 ‘대한민국을 빛낸 BTS가 축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BTS는) 이미 대한민국의 문화 자산이다”라며 “법령에 의해서 치뤄지는 최고 행사이지만 검토 과정에서 조촐하지만 내실있게 치루고자 한다. 무명 스타들의 내실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5월10일에 거행될 취임식 행사는 0시에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중 당선인의 국립현충원 참배, 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의 취임식 본식이 진행된다.

취임식에는 외교 사절을 포함해 각국의 고위급 경축 사절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재외 동포들의 참석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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