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신영수 기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6만3000여명의 수장이 될 '선택2022 가평군수 예비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가 8~9일 양일간에 걸쳐 가평1939음악역 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6만3000여명의 수장이 될 '선택2022 가평군수 예비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가 8~9일 양일간에 걸쳐 가평1939음악역 공연장에서 열렸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6만3000여명의 수장이 될 '선택2022 가평군수 예비후보자 합동 정책토론회'가 8~9일 양일간에 걸쳐 가평1939음악역 공연장에서 열렸다.

가평 NGN뉴스가 주최·주관한 이번 토론회에는 지난2 013년 4월 가평군수보궐선거에 김성기 군수가 당선된 이후 10여 년 동안 뚜렷한 경쟁자 없이 김 군수가 3선제한으로 현재 무주공산이 된 가평군수 자리에 지역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검증도 해보고 정책을 듣기위해 개최됐다.

또한 가평군수 선거 역사상 유래없는 14명의 후보자들이 출사표를내고있어 가평군 유권자들이 적임자를 선택할때의 혼란을 덜어주고 이날 토론을 통해 가평미래의 증인이자 증거를 남기기 위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NGN뉴스 정연수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12명의 후보자를 6명씩 나눠 8일 오후6시부터 150분간, 9일 오후 6시부터 150분간 씩 1·2부로 토론회 출연후보자들의 지지자 100여 명씩이 참석, 응원전 또한 뜨겁게 달아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송기욱·이상현·김경호·예비후보 등 3명 국민의힘 소속의 양희석·서태원·김춘배·박창석·오구환·김용기 예비후보 등 6명, 무소속 박범서·강태만·예비후보들은 대다수가 자신이 군수가 된다면 "전국에서 인구감소지역으로 공시되고 있는 가평을 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펼칠 것이며 재정자립도 18%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평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호언했다.

특히 8일 1부 토론자 중 무소속의 박범서 예비후보는 "오래전부터 가평 6개 읍·면의 발전구상을 마쳤다"며 "최근에는 126개리의 이장들을 만나 마을현항을 청취하고 각 마을의 특성에 걸맞는 공약을 만들어 통보하고 있다"며 가평발전구상에 따른 그림판을 제작·출연 설명하여 눈길을 끌었다.

9일 2부 토론자 중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양희석 예비후보는 "가평군이 경기도내에서 위상이 가장 낮은 지자체"라면서 "이제는 가평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일등가평을 만들때"라고 말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몇번을 생각해도 가평은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때"이며 "중앙정부에서 쌓아온 행정경험을 가평발전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다른 후보들 또한 "가평을 3조원의 자립도시로 만들겠다"며 "선거에 당선만되면 온갖 구설과 소송에 휘말려 가평군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한다. 떠나는 가평에서 돌아오는 가평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비롯,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가평군청사를 청평면으로 유치하겠다"고 뜻을 피력했다.

또한 예비후보자들은 제2경춘국도와 장사시설, 인구감소 대책, 낮은 재정자립도 등의 현안사항에 대해 제각기 다른 해결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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