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보상 착수] 
 
광명시가 오는 15일부터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시작합니다. 보상 협의는 소유자별로 한국부동산원과 개별적으로 진행되는데요. 협의계약이 이뤄지면 소유권이전등기 후 소정의 절차를 거쳐 보상금이 약 한 달 이내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광명시는 보상 협의가 시작되면서 주민 편의를 위해 집중 협의 기간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서류 안내와 상담, 현장 관리 등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되면 방범센터를 운영해 화재 예방과 도난방지 관리, 보안 등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방침입니다. 

[여주 ‘현장 PCR 검사소’ 결국 운영 중단] 
 
여주시가 시청 주차장에서 무료로 운영해온 현장 PCR 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 운영을 이달부터 중단했습니다. 여주시의회가 검사소 운영 예산 6억2200만원을 전액 삭감한 데 따른 것인데요, 현장 PCR 검사는 PCR 검사 방식과 항원 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이지만 방역당국은 정확성을 이유로  해당 센터의 판정 결과를 공식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항진 시장은 지난달 정부 승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강화군 북문 벚꽃길 3년 만에 전면 개방]
 

벚꽃명소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죠, 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이 3년 만에 활짝 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강민주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강민주 기자)
 
고려궁지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800m 구간에 수령 50년이 넘는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룬 ‘북문 벚꽃길’.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에 핀다는 ‘북문 벚꽃 길’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는 강화군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산성 북문 벚꽃 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굳게 닫혀있었는데요, 강화군이 상춘객들을 위해 이 길을 3년 만에 전면 개방합니다. 
 
(인터뷰) 유명순 강화군민

너무 좋죠. 그동안에 너무 꽃이 폈는데도, 한 번도.. 한 3년 동안 못 올라왔거든요. 그런데 사실 관광객 때문에 그랬는데 우리 주민들은 매일 아침에 이렇게 왔다 가고 오후에 왔다 가고 그러는 걸 못하니까..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군은 벚꽃 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춘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길을 개방할 전망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한 방향 걷기로 운영되며 차량통행은 제한됩니다. 
 
(인터뷰) 조순이 강화군청 문화관광과장

저희가 개방한 이유는요. 강화군은 올해도 봄꽃 축제는 열지 않지만, 주민들이 이곳 북문 벚꽃길을 가족과 함께 걸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3년 만에 도보길을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대효과는 이번 개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벚꽃길을 거닐며 희망찬 봄을 맞이하시길 기대합니다. 
 
‘북문 벚꽃길’은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현장이기도 한데요, 새하얀 벚꽃의 낭만과 함께 강화성당과 조양방직 등이 자리한 원도심 골목을 따라 걸으며, 고려시대부터 1970년대 산업화 시대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강화의 역사와 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년 만에 군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이곳 ‘강화산성 북문 벚꽃길’에서, 따뜻한 봄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일간경기TV 강민주입니다. 
 
[“위생 걱정 無”.. 처치 곤란 ‘아이스팩’ 재활용] 
 
인천 서구는 ‘감량’과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서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달까지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회수한 총 128톤 중 54톤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에서 재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지난 2019년 12월에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8월에는 초음파세척기 등을 갖춘 전용 세척장을 청사 내 구축해 선별과 세척, 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지역 내 소상공인 등의 수요처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독려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택시기사 3인 ‘피싱지킴이’ 선정]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보이스피싱 사기범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 세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 하고 피싱지킴이로 선정했습니다. 시흥시와 수원시, 평택시에서 각각 택시를 운행하는 이들은 운행 도중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알아보고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시흥의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월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얼마 전 자신이 태운 승객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다음 날 우연히 같은 승객을 태우게 됐고 지인과 점심 약속을 하는 것처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수원시와 평택시 기사들도 승객들의 이상한 행동을  감지해 경찰에 신고해 수거책 검거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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