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공천·사공천·짬짜미 공천 등 폐습 해결 위해 도입"
공직자 직무수행 등 3개 영역..당헌 당규 등 30문항
광역의원 210만원 기초의원 110만원의 전형료 선납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는 “공관위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PPAT 시행세칙이 완성됐다”며 “공관위의 결정에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4월4일 국회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PPAT 시행세칙이 완성됐다”며 “공관위의 결정에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4월4일 국회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 PPAT 시행세칙이 완성됐다”며 “공관위의 결정에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홍정윤 기자)

이준석 당대표는 4월4일 국회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를 통해 절대적인 의정활동 능력을 평가하게 됐다”며 “돈공천·사공천·짬짜미 공천 등의 폐습을 해결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PPAT 도입의 취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6월1일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도입한 ‘기초자격평가’는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 전원이 시험을 치러야하며 광역의원 210만원 기초의원 110만원의 전형료를 선납부해야 한다.

‘기초자격평가’는 오는 4월17일 시행되며 고사장은 추후 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또 시험 과목은 공직자 직무수행과 분석 및 판단력 평가, 현안분석 능력 등 3개의 영역으로 나뉘며 세부적으로는 당헌·당규, 공직선거법, 자료해석 및 상황판단, 대북·외교 안보·안전과 사회·청년·지방 자치 등 국민의힘의 5분야 당 정책으로 구성된 30문항이 시험 문제로 출제된다.

또한 지역구 후보자는 경선 원칙 하에서 자신의 평가 점수에 비례해 가산점을 부여받고 광역의원 비례는 절대평가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는 60점 이상 성적 우수자만을 대상으로 심사함을 원칙으로 정했다.

이준석 당 대표는 “PPAT 예상 문제와 교육 내용 등은 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공개돼 있다”라고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우리 당 공천자들에 의정활동 능력을 신뢰하고 선택해달라.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능력을 검증한 후보자들에게 안심하고 지방자치 업무를 맡기실 수 있도록 저희가 사전에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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