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재학 기자] 포천시는 3월23일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포천시는 3월23일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천시)
포천시는 3월23일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천시)

준공식은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원,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지원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표창장 전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22억5000만원(국비 6억, 시비 1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됐다.

그간 농산물 가공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기술 습득과 시설설비 투자 등 가공창업에 부담을 느꼈던 농업인들에게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시제품 컨설팅, 가공장비 지원 등을 통해 농산물 가공활동의 효율적 보급과 확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은 499㎡ 규모로 전처리실, 위생전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조리가공실, 포장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잼 농축기 등 42종 45대의 가공 장비를 설치해 잼, 즙, 분말(건조가공) 등을 제조생산시설을 구축했다.

박윤국 시장은 준공식에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농식품 창업을 위한 중추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다.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포천시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담당 관계자는 “센터는 농가참여형 창업보육기관 역할을 하며, 농업인들이 포천시만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제품 또는 판매용 제품을 제조․생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고, 나아가 농업인들이 독립적으로 가공 창업을 희망할 때 도움이 되는 농산물가공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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