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 =홍정윤 기자] 대선주자들이 일찌감치 사전 투표를 끝마치고 남은 5일 간의 대선 가도길에 스퍼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각각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전투표는 장소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가능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 투표소에서 본인의 투표권을 행사했다.

윤 후보는 SNS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라며 ‘2021년 3월4일 검찰 총장 직을 사퇴 한 뒤 정확히 1년이 지났지만 26년 단 몸담았던 공직을 그만 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없었다’라고 글을 올렸다.

덧붙여 그는 “1년 전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며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염원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소공동 주민 센터에서 사전 투표했다.

이 후보는 투표 후에 기자들에게  ”촛불을 들고 광화문과 시청 앞에 모이셨던 수많은 국민들을 생각했다“라며 ”이번 대선에 선택 기준은 경제, 위기극복 평화, 통합이다“라고 짚었다.

또 이 후보는 ”최근 정치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정치 제도 개혁을 통한 정치교체, 이념과 진영 뛰어 넘는 실용적 국민통합 정부를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는 국민이 하는 거고. 승리는 언제나 국민 몫이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서 통합, 경제 평화의 길을 확고하게 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진행했으며 심 후보는 ”기득권 정치를 다당제로 바꾸는 대전환의 선거다“라며 ”시민 여러분은 소신투표 해주시고 내 삶을 바꾸는 미래를 위하 소중한 한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SNS로 “오늘 아침에 종로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 마치고 창원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한 승무원분께 비밀 지지표를 하나 받았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며 "덕분에 든든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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