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2024년 파리 올림픽 메달 목표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를 창단하고, 첫 선수로 김이슬 선수를 영입했다. 

안산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를 창단하고, 첫 선수로 김이슬 선수를 영입하고 24일 입단식을 가졌다. 김이슬 선수는 “내가 자란 안산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신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역도를 통해 안산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직장운동경기부 역도부를 창단하고, 첫 선수로 김이슬 선수를 영입하고 24일 입단식을 가졌다. 김이슬 선수는 “내가 자란 안산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신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역도를 통해 안산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안산시) 

윤화섭 시장은 2월24일 입단식에서 김이슬 선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안산시 역도부 역사의 첫 장을 장식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이슬 선수는 안산 선부중학교와 안산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자 81㎏급 국내랭킹 1위의 국가대표 선수다.

김이슬 선수는 지난해 1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1㎏급에서 인상 108㎏, 용상 130㎏, 합계 238㎏을 기록하며 인상 은메달, 합계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2021 전국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81kg급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이슬 선수는 “내가 자란 안산에서 활동할 기회를 주신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역도를 통해 안산시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는 김이슬 선수 영입을 시작으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지도자와 선수들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청은 역도부를 포함해 씨름과 유도, 육상, 탁구, 태권도, 펜싱 등 총 7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유도 48㎏ 정보경,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2020년 도쿄올림픽 동메달(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2022 설날장사 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매화급 우승 등 우수한 성적으로 안산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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