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은 올해 33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평가를 거쳐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경상원)
경상원은 올해 33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평가를 거쳐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경상원)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영난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공고하고 도내 소상공인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원은 올해 330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2월 1980개사를 목표로 모집했으나, 총 1만1130개사가 신청해 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함에 따라 경기도와 경상원은 예산을 확보해 3300개사의 선정‧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달 7일 경영환경개선 신청 공고를 완료했으며, 25일부터 3월11일까지 신청자 모집을 진행한다. 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직전 2년(2020~2021년) 매출 감소를 겪은 영세 소상공인을 우대 지원한다. 선정자 발표는 심사평가를 거쳐 6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내용으로 △점포환경개선(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시스템개선(POS, 무인주문결제 시스템, CCTV시스템 등) △홍보 및 광고(카탈로그, 제품포장, 오프라인 광고, 상표출원 등) 3가지 분야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급가의 90%까지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신청은 경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 △시공 견적서 △최근 2년간 부가세 과세표준 증명원과 함께 경상원 각 지역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경기도 광주시 광주대로 53 광주프라자 4층)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돼 감에 따라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며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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