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평택갑을 선대위
"윤석열, 평택 언급 없었다"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설치 공약과 관련해 평택지역 평택시와 평택지역 내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평택갑·을 선대위에서 진화에 나섰다.

국민의힘 평택갑·을 선대위는 7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자해공갈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사진=신동훈 기자)
국민의힘 평택갑·을 선대위는 7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자해공갈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사진=신동훈 기자)

국민의힘 평택갑·을 선대위는 7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사드 자해공갈극을 즉각 중단하라"고 일갈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장선 시장이 연일 사드 평택배치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며 "평택사드배치 문제는 근거도 실체도 없는 일"이라고 민주당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윤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와 관련해 수도권 방어를 위해 사드 추가배치가 필요하다는 점, 위치 선정은 군사전략·전술적으로 정할 문제라는 점만을 언급했을 뿐 평택의 '평'자도 언급한 바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정 시장은 마치 사드가 당장 평택에 배치되는 것 처럼 연일 기자회견을 하고, 거리마다 반대시위를 하고, 현수막을 붙이며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평택은 2016년 사드배치 당시에도 한미공동실무단이 분석한 10곳의 후보지에도 포함되지 않았던 지역"이라며 "민주당은 그럼에도 집권당의 무게와 책임감은 내팽개치고 선거에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상식이하의 사드 자해공갈극으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고 맹폭했다.

이들은 "아울러 정 시장의  사드 자해공갈극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9조의 취지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도 더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진심으로 평택의 미래와 발전을 바란다면 불량식품 같은 민주당식 3류 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불안을 조장헌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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