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민이 신청하지 않아도 국가가 알아서 사회보장 급여를 적기에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 체제 도입 공약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이 융합된 지능형 기술로 데이터를 수집 처리해 국민들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윤 후보 측은 정책이 보이지 않는 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전일 여의도에서 ‘공약 언박싱 day’ 행사로 본인의 공약을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개하고 이날에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공약 발표하는 등 연일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윤 후보가 발표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모든 정부 부처를 하나로 연결해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국민들이 단일 사이트에 접속해 모든 정보 및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원사이트 토털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 발표했다. 

또 ‘마이 AI 포털’시행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고유한 계정을 부여해 국민이 직접 복지 혜택·의료 기록·건강정보·예방 의료 서비스·직업 훈련 서비스·일자리 정보 등을 각각의 계정에 넣어주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법원 판결 데이터를 축적해 판사들이 일관성 있는 판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금의 공평한 활용과 복지 예산의 행정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한 윤 후보는 ‘디지털 문제 해결 센터’를 구축하고 디지털가이트 1만명을 채용해 IT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도 지원함으로 디지털 약자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