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동 육골·흥성리 주민들 버스불편 해소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 대부도의 육골·흥성리 마을 인근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많게는 10여 분은 더 걸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12월24일 인천시 수현마을과 영흥도 사이를 오가는 790번 버스가 내년 1월8일부터 영흥도 방면에서 정차한다고 밝혔다. 

육골·흥성리 마을 버스정류장은 인천시 수현마을과 영흥도 사이를 오가는 790·790A·790B 등 3개 노선에 포함있지만 수현마을 방면만 정차하고 영흥도 방면은 두 마을 정류장 사이에 있는 ‘부대앞’ 정류장에만 정차한다

부대앞 정류장에서 육골 정류장까지는 약 400m, 흥성리 정류장까지는 약 1㎞ 거리가 있어 육골·흥성리 주민들은 안산시 도심방면으로 이동할 때는 마을 인근 정류장을 이용했다가, 돌아올 때는 부대앞 정류장에서 내려 길게는 10여 분 이상은 걸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해당 버스노선의 면허권을 가진 인천시에 영흥도 방면 육골·흥성리 정류장에도 정차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내년 1월8일부터 3개 노선의 버스 6대가 정차하게 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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