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이엔씨, 윤화섭 시장 요청에 적극 협력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역내 위치한 국내 2위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를 긴급히 찾아 안산지역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요소수 대란’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안산의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는 11월9일 윤화섭 안산시장의 지역에 요소수 200톤을 우선 공급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하고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진=안산시)
안산의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는 11월9일 윤화섭 안산시장의 지역에 요소수 200톤을 우선 공급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하고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진=안산시)

11월10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금성이엔씨에 요소수 200톤을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했고, 업체 측은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위치한 금성이엔씨가 우선 공급하기로 한 요소수 200톤은 지역의 버스 및 화물차, 건설기계 등 3천여 대가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파악된다. 안산에서는 버스·화물·건설기계 등 모두 1만6천2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745대(47.7%)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파악됐다

일 최대 요소수 생산량이 150톤인 금성이엔씨는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현재 하루 평균 5톤~10톤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요소수 필요 업체의 차량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요소수를 배정할 계획이다.

시는 요소수 대란이 불거진 즉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요수소 대응을 위한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업체의 요소수 사용차량 현황, 부족 실태 등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지난 8일에도 지역내 버스 및 화물차 업계와 대책회의를 갖고 요소수 확보에 함께 대응하기로 힘을 모았다. 시는 민관 비상연락망 구축, 관내 생산업체 및 판매처를 신속히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요소수 현황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요소수가 긴급히 필요한 분야에 우선 공급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라며 “시민들에게 초래될 대중교통 이용불편 및 물류대란을 사전에 막기 위해 정부정책에 맞춰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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