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45일만에 결국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정 중단하고 방역 강화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모레 0시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주간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4인으로 제한되는데요. 먼저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흥시설 등 1그룹과 식당과 카페 등 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백신 접종 완료자 4인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과 배달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등은 밤 10시까지이며,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전화 한 통화로.. 고양시 안심 방역패스]

최근 시행된 방역패스가 접속량이 폭증하며 먹통이 돼 식당이나 카페를 찾은 이용자들이 큰 혼란을 겪기도 했는데요.  고양시가 전화 한 통화로 출입 등록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10초 안에 확인할 수 있는 ‘안심 방역패스’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수만 명이 과부하 없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쿠브 앱 등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이 사용하기에도 유리한데요.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가는 고객이 기존 안심콜 출입관리시스템 번호로 전화를 건 다음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주는 문자메시지를 받아 업주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례시 기본재산액 기준 상향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기본재산액 관련 고시를 개정해 수원과 용인, 고양, 창원 4개의 특례시의 지역구분을 기존 ‘중소도시’에서 ‘대도시’로 상향했습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4개 특례시 시민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부문에서 특별시와 광역시 시민과 동등한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수원시 생계급여 수급자의 경우 가구당 급여가 월 최대 28만원 증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 중 일부는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등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정된 고시는 ‘특례시’가 출범하는 내년 1월13일부터 적용됩니다.

[인천 청라에 ‘BMW 연구개발센터’ 건립]

독일 BMW의 연구개발센터가 2023년까지 청라국제도시에 건립될 전망입니다. BMW R&D 센터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Connectivity),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과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도 갖출 예정입니다. BMW R&D 센터 건립은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양천 수질 정화 한뜻.. 5개시 협약] 

광명시와 안양시, 군포시 등 5개 시가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관리 공동정책을 수립하고 수질오염 총량제를 추진을 위해 협약을 맺었습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천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인데요. 올해부터 2030년까지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이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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