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포구 기반시설 현대화
어촌 환경 개선 3조원 투입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중구 덕교항과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안산 대부도 선감항이 12월6일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인천 중구 덕교항과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안산 대부도 선감항이 12월6일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사진은 강화군 외포항 개발계획도. (사진=강화군)
인천 중구 덕교항과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안산 대부도 선감항이 12월6일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사진은 강화군 외포항 개발계획도. (사진=강화군)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항구와 포구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화사업을 실시해 어촌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9~2024년까지 총 사업비 약 3조원이 투입된다.

2022년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는 187개소가 신청해 50개소(27%)만 선정돼 3.7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은 중구 덕교항·예단포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승봉항·문갑항 등 6개소가 신청했는데, 이 중 절반인 덕교·외포·두무진항 3개소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3개소에는 2022~2024년까지 총 사업비 389억원(국비 272억원, 지방비 11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항·포구별 총 사업비는 △덕교항 130억원(국비 91억원, 지방비 39억원) △외포항 116억원(국비 81억원, 지방비 35억원) △두무진항 125억원(국비 87억원, 지방비 37억원)이며, 옹진군 문갑항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에 선정되어 19억원(국비 13억원, 지방비 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인천 측에서는 기존에 선정되어 사업이 진행 중인 중구 소무의항·삼목항, 강화군 후포항·창후항·황산도항·초지항,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소이작항·장촌항·자월2리항·서포리항 등 12개소에 이어 내년도 사업에 3개소가 추가로 선정되면서, 지역 어촌·어항 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인지역을 제외한 곳 중에는 전남 16개소, 경남 8개소, 충남 7개소, 경북 3개소, 강원 3개소, 전북 3개소, 제주 3개소, 부산 2개소, 울산 1개소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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