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료원 본부와 6개 병원에 누적된 문제들이 많은데도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지적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11월10~11일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행감에서 6개의 의료원에 누적된 문제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영주 경기도의회 의원은 11월10~11일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행감에서 6개의 의료원에 누적된 문제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영주(시대전환, 양평1) 경기도의원은 11월10~11일 보건건강국과 경기도의료원에 대한 행감에서 6개의 의료원에 누적된 문제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1년 정도 의료원 본부와 6개 병원에 누적되어 있는 문제에 대해 자료를 수집했는데 심각한 문제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심각한 사안들은 경기도의료원에서 감사에 들어가지 않느냐” 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감사실 인원도 문제지만 권한도 약하고 의료원장이나 병원장들의 영향력 하에서 독립적인 것 같지도 않다”며 “감사를 실행하고 결과에 대해 징계조치하는 것과 관련해 소극적이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맹폭했다.

이외에도 이 의원은 “이천병원이 2020년 11월 두 차례에 걸쳐 많은 인원이 참석한 술자리를 가졌다”며 “여성 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고, 더 심각했던 것은 병원장과 노조지부장, 실장 등 임원이 다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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