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
시, "2022년 기재부 예타대상 선정 위해 최선"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부평역에서 연안부두까지 오가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 ‘부평연안부두선’ 노선 구축에 나선다.
시는 11월4일 원도심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신·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평연안부두선(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20년 12월 인천시가 국토부에 신청해 올 하반기 승인·고시 예정인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에 2순위로 반영한 ’부평연안부두선‘의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까지 18.72㎞을 연결하고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곳을 신설하는 총 사업비 3959억원이 소요되는 도시철도 사업이다.
인천시는 이미 지난 2019년 3월 착수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타당성 재검토 용역‘에서 원도심 재생 활력 및 원도심 도시철도서비스 확충을 위해원도심 수혜도가 높은 ‘부평연안부두선’의 신규노선을 발굴하고 경제성(B/C≥1.05) 검토도 완료한 상태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금번 용역을 통해 ‘부평연안부두선’의 장래 교통수요 예측, 대안노선 검토,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경제성 및 재무성) 검토, 종합평가 등을 세부적으로 분석·검토해 내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사전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신·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원도심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부평연안부두선 사업이 내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평연안부두선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지금부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