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유튜브 막말, 당흔들기..정계서 사라져야"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월23일 김재원 최고위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들과 기존의 당 흔들기 발언을 문제삼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월23일 김재원 최고위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들과 기존의 당 흔들기 발언을 문제삼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월23일 김재원 최고위원이 정봉주 전 의원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말들과 기존의 당 흔들기 발언을 문제삼으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홍 의원은 전일 김 최고위원이 정 전 의원과 함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홍준표)는 당선 가능성이 별로인 것 같애” 또 “(홍준표가) 후보가 되면 큰일나” 등 막말을 퍼부었다며 이와같이 논평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최고위원과 함께 매주 유튜브 채널 ‘봉원반점’을 공개하는데, 전일 방송에서 정 의원이 “홍 의원과 손잡을 생각 없느냐”고 질의하자 “없다”라고 단언하며 위와 같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 측은 “(홍준표가) 치고 올라가니 불안하긴 불안한 모양이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노골적인 당대표 흔들기에 동참해 당내 분열을 가속화 한 바 있다”며 비난했다. 이는 김 최고위원이 최근 “이준석 ‘(윤석열) 금방 정리된다’, 정권 교체 의지있나”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비판한 것이다.

또 홍 의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수석으로서 힘들게 사수한 보수 정권을 망친 장본인이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정계에서 얼쩡거린다는 것은 유감이다, 당장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사라져라”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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