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장, '과천청사' 관련 김부겸 총리 면담]

김종천 과천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계획은 과천시와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부적절한 계획이라며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강력 항의했습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지구 용적률 상향과 자족용지를 활용하고,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지로 검토하고 있는 과천시 외곽지역에 주택을 공급하는 과천시 대안을 적극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천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으로 '고 이건희 미술관 건립'과 '종합병원 중심 의료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과천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 서구 "2050 탄소중립 선도하겠다"]

수도권매립지와 산업단지, 발전소 등 탄소배출시설이 밀집돼 있는 인천 서구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구는 오늘 제26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공촌천에서 '2050 탄소중립 실천선언'과 '생태하천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졌는데요, 이재현 서구청장은 "탄소중립이 더이상 미룰 수 없는 0순위 과제가 된 지금 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서구는 전국에서 가장 환경이 열악하지만 '클린서구'라는 목표 아래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제환경도시로 탈바꿈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촌천을 시작으로 서구 4대 하천을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바꿔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의정부경전철 누적 승객 1억명 돌파]

의정부경전철이 2012년 7월 개통이후 8년 10개월만인 지난 5월 22일 누적승객 1억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국 경전철 노선 중 세번째인데요,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초기 환승할인과 경로 무임승차 미적용 등으로 1일 수요 2만명 이하의 저조한 이용률로, 결국 사업시행자가 파산하는 위기를 겪기도 했는데요, 이후 의정부시가  2018년 새로운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최소비용보전제도를 도입해 경전철사업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평일 4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의정부시의 대표운송수단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이후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과 함께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화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착공]

인천 강화군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이 들어섭니다. 강화군은 어제 강화읍 원도심의 정주여건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강화읍 신문·새시장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강화읍 신문·새시장지구 2곳에 건립될 공공임대주택은 사업비 239억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와 취약계층 등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60호, 영구 임대주택 30호,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80호 등 총 170호가 공급됩니다. 입주자 모집은 2022년도 상반기에 이뤄지고, 하반기에 입주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 신흥 폭력조직 무더기 검거]

경기 남부지역에서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세를 불려가던 신흥폭력조직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두목 A 씨 등 조직 간부 8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36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4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직원들을 모아 지역 장악을 위해 다른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이고,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51차례에 걸쳐 협박과 집단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2019년 10월 이들에 대한 첩보를 처음 입수한 후 1년 8개월여 동안 증거수집을 거쳐 지난 4월과 5월 조직 간부 등 12명과 말단 조직원까지 총 44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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