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역서 비전선포식
수도권·비수도권 상생발전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6월3일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노선 유치를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6월3일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노선 유치를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및 시민단체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광주시)
6월3일 경기광주역 광장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광주~이천~여주~원주 연결 노선 유치를 염원하는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및 시민단체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광주시)

이번 선포식은 광주시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 및 시민단체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원창묵 원주시장은 GTX노선과 4개 도시 연결을(광주~이천~여주~원주)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으로 서명을 했다.

이어 이들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 ‘탄소저감 및 사회환경적 비용절감’ ‘균형발전을 통한 수도권 인구분산’ ‘주거복지 기본권확대 편리한 이동권 보장’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시를 비롯한 4개 시는 GTX가 유치되면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시의 성장 잠재력이 확대되고 이천~여주~원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돼 현 정부가 내세우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시장은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GTX(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방안 및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엄 시장 또한 "강원도 원주시가 경강선 GTX유치에 함께하게 된 점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면서 크게 환영한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함께 연대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상생과 화합이자 현실을 개선해 나가는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빨리 연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라도 GTX는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GTX는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현재는 A·B·C 3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는 급행철도이므로 GTX가 조성되는 곳에 대해 지역 정가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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