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소리와 함께 흙막이 받침대 무너져..인명피해는 없어
현장 관계자 "언 땅 녹으며 갑자기 발생한 사고인 듯"
주민들 철저한 대비책 요구..시공사 "신속안전하게 복구"

안산시 상록구 사동 J아파트 옆 A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월13일 오후 2시께 안산 상록구 사동 A상가 신축현장에서 갑자기 굉음 소리가 난 뒤 지하 터파기 흙막이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인부들은 재빨리 피신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진=김대영 기자)
1월13일 오후 2시께 안산 상록구 사동 A상가 신축현장에서 갑자기 굉음 소리가 난 뒤 지하 터파기 흙막이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인부들은 재빨리 피신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진=김대영 기자)

1월13일 낮 12시30분께 A상가 신축현장에서 갑자기 굉음 소리가 난 뒤 지하 터파기 흙막이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 인부들은 재빨리 피신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건축현장 감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수평 계측기로 확인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고 밝히며 강추위로 언 땅이 녹으면서 일어난 사고인 것 같다고 밝혔다.

안산 상록구 사동 A상가 신축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공사 중 흙막이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로 균열이 일어난 도로를 시공사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안산 상록구 사동 A상가 신축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공사 중 흙막이 받침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로 균열이 일어난 도로를 시공사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한편 인근 J아파트 주민들은 바로 옆 신축상가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불안에 떨며 철저한 대비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원상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붕괴사고로 도로 균열에 대해서는 건축시공사가  책임지고  도로포장을 하겠다고 안산시에 약속했다.

붕괴된 신축상가 건물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지하 4층  지상13층 규모로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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