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추진을 협의 중이다.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추진을 협의 중이다. (그래픽=일간경기)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추진을 협의 중이다. (그래픽=일간경기)

12월11일 부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 등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범안동 3명, 상동 3명, 부천동 2명, 대산동 1명, 서울 2명, 인천 4명, 광명 1명 등이다.

A씨 등 6명은 부천의 한 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들로 감염취약시설인 선제적 주기검사를 통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명 가운데 4명은 무증상자이며 2명은 지난 7일과 8일 각각 인후통,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 환자 및 종사자 등 12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대해선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전날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지난 8일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전날 코로나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장덕천 시장은 "해당 요양병원은 위험시설 2차 전수검사에서 확진된 요양보호사들"이라면서 "일주일 이상 외부 출입이 없었던 곳이라 출·퇴근하는 다른 직원들이 감염원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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