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지역 원형 울타리설치 및 기피제살포 등 이동경로 차단 총력

가평군은 최근 포획한 멧돼지들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양성판정을 받자 멧돼지의 주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 개곡리 일원에서 포획한 멧돼지들에 대해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4마리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군은 즉시 발생지역에 대한 원형철조망 울타리와 기피체 36kg을 살포하고 오는 7일까지 발생지점 주변에 총 22km의 차단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춘천·가평 북한강 양안과 포천경계까지에 이르는 약 100km에 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야생동물피해예방 시설이 설치완료된 모습. (사진=가평군)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읍 개곡리 일원에서 포획한 멧돼지들에 대해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4마리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군은 즉시 발생지역에 대한 원형철조망 울타리와 기피체 36kg을 살포하고 오는 7일까지 발생지점 주변에 총 22km의 차단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춘천·가평 북한강 양안과 포천경계까지에 이르는 약 100km에 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야생동물피해예방 시설이 설치완료된 모습. (사진=가평군)

군에 따르면 가평읍 개곡리 일원에서 포획한 멧돼지들에 대해 혈액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중 4마리에서 ASF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군은 즉시 발생지역에 대한 원형철조망 울타리와 기피체 36kg을 살포하고 오는 7일까지 발생지점 주변에 총 22km의 차단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도 춘천·가평 북한강 양안과 포천경계까지에 이르는 약 100km에 구간에 광역울타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ASF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종식시킬 수 있도록 발생 폐사체의 안정적 처리는 물론 소독과 방역조치 및 멧돼지 폐사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포획틀 및 포획트랩 등 포획기구를 이용한 포획활동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즉각적인 ASF 차단 대응을 위해 환경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현장 확인 및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ASF 확산방지를 위한 차단울타리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58명의 포획단을 편성해 포획활동을 실시하는 등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켜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위해 지난 8월 포획틀 90개, 포획트랩 200개 등 포획기구 총 290개를 제작, 지역내 멧돼지 출몰 중점지역에 설치함으로써 ASF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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