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콘서트오페라
'마술피리' 11월1일 공연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대규모 공연들이 다시금 기지개를 편다. 

수원문화재단은 11월1일 오후 5시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인 '마술피리'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가진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11월1일 오후 5시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인 '마술피리'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가진다. (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은 11월1일 오후 5시 국립오페라단 콘서트 오페라인 '마술피리' 공연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마술피리'는 수원문화재단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오페라단을 초청해 펼치는 고품격 콘서트 오페라로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의 아름다운 음색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마술피리' 공연과 차별화된 작품성을 선사할 예정으로 실제 오페라 무대와 동일한 무대 규모와 색채의 화려함이 극대화된 무대연출, 오페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해 연출·의상·분장 연기 등 극적인 연출을 가미한 연주회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로' 구성된다.

약 150분의 원작을 90분으로 축약했으며, 노래 중간 삽입된 대사를 한국어를 사용해 표현함으로써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마술피리는 모차르트의 3대 희극 오페라로, 선과 악의 대립을 아름다운 음악과 해학적인 요소로 표현해 1791년 초연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많이 연주되는 작품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1월로 연기해 선보이게 된 '마술피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프로그램이다"며 "선과 악의 대립을 동화적인 분위기로 고풍스럽게 표현한 모차르트의 오페라 정수 '마술피리'와 함께 감동의 시간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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