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등 587명 동원 일제수색 및 방범 실시
재개발지역 12개 및 공·폐가 6천여 개소 대상
인천경찰청이 지역 내 공가와 폐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치안 불안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공·폐가를 대상으로 치안상태를 점검한 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폐가 점검은 28일 오후 2~5시 3시간에 걸쳐 일제수색 및 방범진단 방식으로 실시된다.
대상은 지역 내 재개발지역 12개 및 공·폐가 6000여 개소다.
점검은 각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 경찰관과 방범순찰대, 자율방범대원 등 총 587명이 동원된다.
이들은 지역 내 물탱크·창고·옥상 등 취약 장소에 대해 정밀수색을 실시한다.
수색과 함께 해당 지역이 청소년 탈선 등의 범죄·비행 장소로 악용되지 않도록 출입시설 등 전반적 방범상태도 진단한다.
이를 통해 무단출입구 등은 폐쇄하고 경고문을 부착하는 등 필요한 조치 등도 함께 취할 예정이다.
일제수색 후에는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해 해당 지자체 및 재개발조합 등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해나갈 계획이다.
해당 지역에 대한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주기적 점검 및 보완작업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임실기 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장소를 적극 발굴한 후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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